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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월드컵

[코카콜라 붉은원정대] 3일간 머무를 컨추리호텔..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 30여분 정도 달려서 온 숙소입니다.. 도착 당일엔 짐 옮기느라 사진도 못 찍고.. 다음날 아침에 산책을 나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잘 다듬어진 잔듸를 걷는게 기분이 좋았는데.. 운동화에 잘려진 잔듸가 달라붙어 엉망이 된 것만 빼면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숙소인 컨추리호텔은 우리나라의 유스호스텔 정도 였습니다.. 유럽의 호텔들은 우리나라의 호텔처럼 화려하거나 시설이 좋지는 않다고 합니다.. 호텔 앞에 식당겸 주점이 있는 건물입니다.. 이 건물 2층에 붉은원정대 본부가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컵라면, 김치, 각종 음료수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이 가능한 노트북이 5대 정도 있어서 한국에 있는 친구, 직장동료들과 연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욕실의 구조가 달라서.. .. 더보기
[코카콜라 붉은원정대] 장장 11시간의 비행.. 국제선이라고는.. 일본 동경으로 갈 때 2시간 탄게 최장 노선이었는데.. 11시간 가량의 비행은 상상하기 힘든 경험이었다.. 처음에 보이는 것은 끝없는 바다.. 서해였다.. 1시간 30분 가량을 비행하자 중국대륙이 보이기 시작한다.. 중국을 몇시간 동안 날아간다.. 몽고.. 그리고.. 정말 끝이 안보이는 러시아.. 기내에서 찍은 한컷.. 저런 대륙을 9시간 넘게 날아간다.. 처음 몇시간은 재미있었지만.. 몸도 지치고.. 피곤해지고.. 맥주 몇잔 마시고 잠들려 했으나.. 옆의 동행들과 함께 얘기하느라.. 결국은 착륙 3시간 전에야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길고 긴 비행.. 지구의 자전방향으로 비행하기 때문에 시간도 더 걸리고.. 계속 환한 낮이 계속되었다.. 그렇게 도착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더보기
[코카콜라 붉은원정대] 2006 독일월드컵 인천공항 출정식.. 인천공항엔 여러번 가봤지만.. 혼자서 리무진을 타고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혼자라.. 쓸쓸하기도 했지만.. 움직임이 간편해져서 편하기도 했다.. 1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인천공항.. 안개가 자욱하다.. 혹시나 안개로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도 살짝~ 된다.. 8시 50분까지 1층 밀레니엄홀에 가야 하는데.. 도착시간은 8시 30분.. 20분이나 남았고.. 혼자고.. 할 일도 없고.. 아침에 해결하지 못한 생리현상을 해결하고.. 3층에서 집합장소를 내려다보니.. 코카콜라쪽 사람들하고.. 몇몇 참가자들이 보였다.. 슬슬 내려가 볼까 싶어.. 에스컬레이터에 몸을 싣고.. 1층으로 내려가자.. 뜨아~ 사람들이 두줄로 길게 서있는 것이 아닌가.. 응원복과 응원도구 및 간단한 지급품을 받기 위.. 더보기
[코카콜라 붉은원정대] 2006 독일월드컵 한국 VS 토고 당첨되다.. 프로젝트는 꼬여가고.. 커플링을 잃어버리고.. 정말 힘든 한 주를 보내던 나에게.. 금요일 저녁 걸려온 전화 한통은 믿기 힘든 내용이었다.. 코카콜라 붉은원정대 1차전에 추가당첨되었다는 전화.. @.@ 지금 당장 참가여부를 전화상으로 답해달라고 하기에.. 잠시 생각할 틈도 없이.. 무조건 가요~! 하고 외쳤다.. ㅡ.ㅡ; 하지만 동반자 없이 혼자 가야한다는 얘기에.. 이런 좋은 기회를 여자친구와 함께하지 못 한다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6월 1일까지 제세공과금을 입금하고 필요서류는 5월 31일까지 보내라고 했으나.. 당첨 사실이 믿기 어려웠고.. 행여나.. 하는 생각에.. 직접 여행사와 이벤트대행사를 찾아가서 여권과 서류를 전달하고.. 두근두근하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제세공과금을 입금하였다.. 주위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