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M 스위치를 활용한 작업환경..

초록차의 분석에 의하면..
나는 목표 자체보다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수단에 더 우선순위를 두는 인간이다..
물론.. 내가 보기에도 그런 경향이 강하긴 하다..

협력사 K부장님의 말처럼..
일 못하는 사람이 장비 좋은 것 쓴다.. 일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S사 프로젝트에 파견을 나와 있어서 작업환경에 변화가 있긴 하지만..
데스크탑 1대와 24인치 LCD모니터 그리고 노트북 한대를 이용하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본사에 있을 때는 데스크탑과 노트북을 하나의 키보드 마우스로 제어하기 위해서 Maxivista Mirror 란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
동일한 네트웍 환경에 있는 두대 이상의 장비를 하나의 입력장치로 컨트롤이 가능하게 해주고..
클립보드도 공유되며.. 최신버전에서는 파일복사도 지원한다.. 오~!!

지금 있는 곳에서는 노트북과 데스크탑이 동일한 네트웍에 있지 않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KVM 스위치를 구입하였다..
D-Sub와 USB 키보드 마우스를 지원하는 제품이고 대략 3만원 정도에 구매를 했다..

일주일 정도 사용해보니.. 꽤 편리하다.. ^^
간혹 인식에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편리하다..
3만원에 이정도의 편리성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후훗..
클립보드 공유가 되지 않는 것이 좀 아쉽긴 하지만..

다시 본사에 복귀하게 된다면..
Maxivista Mirror를 쓸 것인가.. KVM 스위치를 쓸 것인가.. 살짝 고민이 된다..
나름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선택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