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의 무더위는..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였나보다..
내리는 비 때문인지.. 한결 시원해졌다..
사무실 이사 전에..
마지막으로..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의 근무를 하려 했는데..
날이 선선해서 반바지를 입으면 추울 것 같아서 갈아입지도 않았다..
내 방도 그렇지만..
사무실 창문도..
비가오면 열어두지 못한다..
처마 비슷한 것이 약간이라도 있으면 좀 나을 것 같은데..
어찌 그런건 만들어두지 않는지 모를 일이다..
장마가 시작되면..
창문도 열지 못하고..
에어컨 바람은 잘 오지도 않고..
컴퓨터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는 내 방은..
그야말로.. 한증막이다..
2001년에 새로 지은 집인데..
공사 할 때도 대충대충 한 것 같고..
살다보니.. 여기저기 문제도 많고..
하자보수는 한 번도 받아들인 적이 없다..
건설업계에 회의를 느끼는데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장마기간은.. 축축하긴 하지만..
무더위 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다..
집중호우로 인해 누군가가 힘들지 않으면..
집 안에 빨래를 널어야 하기에..
습해지는 집안공기로 불쾌지수가 높아지기도 하고..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고..
하수구가 역류할 수도 있다..
이번 장마가.. 무사히.. 시원하게 지나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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