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하드가 필요한가.. 지금의 나에게..

M300을 럭셔리 버전으로 업글할 생각을 했을 때..
교체할 것은 RAM, HDD, CD-ROM/FDD 이렇게 세가지였다.

외장 FDD와 CD-ROM을 처분하고 그 돈에 조금 보태서 MEU를 구입하여 한가지 목표는 달성했다.
드디어 CD-ROM 부팅으로 쉽사리 OS를 설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전에는 5장의 디스켓으로 부팅하여 외장시디롬을 인식시키고 OS를 설치했었다.

RAM 업글은 꾸준히 노리고 있으나..
PC100 256MB 의 가격이 8-9만원에 형성되어 있고..
PC100 128MB 의 가격은 3-3.5만 정도여서..
추가금이 상당히 드는 업글이라 싼 매물을 찾고 있다.
삼성, 킹맥스 PC100 256MB 싸게 파실분 있으시면 좋으련만.. ^^

마지막.. HDD..
현재 12GB를 사용하고 있다.
부족함은 없으나 속도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하고..
5400RPM으로 교체하면 체감속도의 향상이 크다고 하여 알아보는 중..
HDD는 신품으로 구매할 확률도 높다.. 아무래도 고장의 확률이 가장 크다고 생각되므로..

이렇게 세가지 업글이 끝나면 남는 것은 PC100 128MB 메모리와 12GB 하드 인데..
메모리는 처분하고.. 12GB하드는 외장하드로 쓰는 것이 원래의 계획이었다.

계속 매물만 알아보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업글에 대한 욕구는 사그러들고..
지금은 그냥 외장하드 하나 있음 좋겠다.. 하는 정도이다.

다나와에 나온 새로텍 외장케이스(콤보) 7만원 매물을 보고 문자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어서..
잠시나마 다시 불붙었던 외장하드에 대한 욕구가 다시 사그러든다.

외장하드를 구입하게 된다면 어떤 용도로 사용할까?
1. 소스 백업
2. 영화, 애니메이션 옮기기

이 두가지 용도에 얼마를 투자할 수 있을지.. 다시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