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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비와 출근길.. 부엉이 시계가 7시 40분 나를 깨워주었으나.. 곧바로 다시 잠들어서.. 눈을 뜬건 8시 50분.. @.@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칼출근을 하려 했으나.. 그 계획은 5일만에 무산되었다.. 급하게 준비하고 나선 출근길.. 나를 반기는 것은 거센 빗줄기.. 운동화, 바지, 상의가 젖기 시작했고.. 비에 젖은 몸에 바람이 부니 추위가 느껴졌다.. 긴팔 옷을 걸치고 나온 사람들이 어찌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지각하는 날에는 꼭 일이 많기 마련인지.. 아침부터 나를 찾는 현업담당자.. 갑작스레 생긴 회의.. 문서작업.. 정신없는 오전시간을 보내고 이제서야 조금 여유가 생긴다.. 젖은 운동화와 양말은 언제쯤 마를런지.. 더보기
여름.. 출근길.. 도보로 20분 거리에 회사가 있고.. 자전거를 타면 7분이면 가는 거리인데.. 지난번 자전거를 도난당한 이후엔 도보로 다니고 있지만.. S사 프로젝트 동안은 버스로 이동하여 여름의 무더위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었다.. 오늘 아침.. 도보 출근길.. 햇빛을 받는 순간 확 더워지고 땀이 삐질삐질 솟아난다.. 휴.. 아파트가 만들어낸 그늘에 몸을 숨기고 천천히 걷고.. 햇빛을 지날 때는 조그만 그늘이라도 놓치지 않고 찾아다닌다.. 조심조심 왔건만.. 등에는 땀이 흥건하다.. 흐를 정도는 아니었지만.. 2주간은 이렇게 출퇴근을 해야하는데.. 오늘 아침 보다는 더 그늘을 찾아서 다녀야 할 것 같다.. ^^; 아니면.. 초록차 독서실 갈 때 타고 가거나.. 히히히.. 더보기
조중동과 함께한 출근길.. 출퇴근을 472번 버스로 하고 있습니다.. 개포동에서 시청까지.. 대략 1시간 내외로 걸리는 출퇴근길.. 보통은 PMP로 영화를 보면서 다니지만.. 영화를 다운받지 못한 관계로 창밖의 경치를 감상하며 가고 있었는데.. 앞에 앉은 사람이 신문을 펼쳐듭니다.. 무심코 신문기사를 넘겨봤는데.. 무슨 신문일까 궁금해 살펴보니 조선일보 입니다.. 에잇~! 눈버렸다.. @.@ 조금 더 가다보니 옆에 앉은 남자가 신문을 펼쳐봅니다.. 무슨 신문일까.. 동아일보.. 에잇.. ㅡ.ㅡ; 앞에 앞에 앉은 남자가 또 신문을 펼쳤는데.. 이번엔 중앙일보 입니다.. 아고라를 보면.. 지하철에서 경향, 한겨레를 들고 타시는 분들이 종종 보이고.. 마주치면 미소를 짓는다 하였는데.. 472번 버스에서는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