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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daily

비와 출근길..

부엉이 시계가 7시 40분 나를 깨워주었으나..
곧바로 다시 잠들어서.. 눈을 뜬건 8시 50분.. @.@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칼출근을 하려 했으나..
그 계획은  5일만에 무산되었다..

급하게 준비하고 나선 출근길..
나를 반기는 것은 거센 빗줄기..
운동화, 바지, 상의가 젖기 시작했고..
비에 젖은 몸에 바람이 부니 추위가 느껴졌다..
긴팔 옷을 걸치고 나온 사람들이 어찌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지각하는 날에는 꼭 일이 많기 마련인지..
아침부터 나를 찾는 현업담당자..
갑작스레 생긴 회의..
문서작업..
정신없는 오전시간을 보내고 이제서야 조금 여유가 생긴다..

젖은 운동화와 양말은 언제쯤 마를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