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와 출근길.. 부엉이 시계가 7시 40분 나를 깨워주었으나.. 곧바로 다시 잠들어서.. 눈을 뜬건 8시 50분.. @.@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칼출근을 하려 했으나.. 그 계획은 5일만에 무산되었다.. 급하게 준비하고 나선 출근길.. 나를 반기는 것은 거센 빗줄기.. 운동화, 바지, 상의가 젖기 시작했고.. 비에 젖은 몸에 바람이 부니 추위가 느껴졌다.. 긴팔 옷을 걸치고 나온 사람들이 어찌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지각하는 날에는 꼭 일이 많기 마련인지.. 아침부터 나를 찾는 현업담당자.. 갑작스레 생긴 회의.. 문서작업.. 정신없는 오전시간을 보내고 이제서야 조금 여유가 생긴다.. 젖은 운동화와 양말은 언제쯤 마를런지.. 더보기 코가 찡한 날씨.. 정말 춥다.. 코가 찡하다.. 다운파카를 입은 상체는 따뜻하다.. 안에는 티셔츠 하나 입었을 뿐인데.. 맨살에 청바지를 입은 하체는 춥다.. 내복을 입어야 하나보다.. 강추위에 찡해진 코는 사무실 안에서도.. 집에 가서도 계속.. 계속.. 감기는 코감기로 진행되고 있고.. 콧물과 찡한 느낌 때문에.. 집중이 잘 되질 않는다.. 배달시킨 점심은 늦어지고.. 전면이 유리로 된 사무실은 쌀쌀하기만 하고.. 이 매서운 추위가 얼른 물러가길.. 남극 북극으로 가서 빙하가 녹지 않게 해주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