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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자전거 사고.. 길가에 떨어진 비닐을 조심하세요.. MTB형 생활자전거 알로빅스 500을 타고 있습니다.. 나름 자전거를 탄다 생각하여.. 길거리를 다닐 때.. 자신감(?) 있게 다녔더랬죠.. 바닥에 떨어진 작은 물건들이나 도로의 턱은 가볍게 무시해주고.. 압쇼바의 울렁임을 느꼈더랬죠.. 사건은 어제 퇴근시간에 일어났습니다.. KFC에 들러 햄버거를 하나 사고 대치역 방향의 인도를 달려 집으로 향하는 길.. 한 건물의 주차장 진입로를 지날 무렵.. 자전거 뒷부분에 묵직함이 느껴졌습니다.. 퍼버벅.. ㅡ.ㅡ; 얼른 내려 뒤를 살펴보니.. 어이없게도.. 커다란 비닐이 뒷드레일러와 체인을 먹었더군요.. 음.. 뒷부분이 장렬히 전사한 모습을 보며.. 한동안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퇴근하는 사람들 속에서.. 멍하니 주저앉아 바라보고 있었더랬죠.. 조금 정.. 더보기
소매치기.. 퇴근길의 에피소드.. 퇴근 무렵 걸려온 김선임님의 전화.. AFIS 케이블을 가져다 줄 사람이 있겠냐는.. 오늘 일찍 퇴근할 생각을 했기에.. 내가 가져다준다 하고 바삐 사무실을 나섰다.. 버스는 바로 왔고.. 차도 막히지 않고.. 강남역 사거리까지는 순탄했다.. 강남역 사거리 신호대기중.. 좌회전 승합차가 버스의 사이드미러를 치고 갔다.. 버스 운전기사님이 사이드미러를 조정하고 출발.. 강남역 거리를 지나는데.. 어떤 여자승객이 운전석쪽으로 바삐 지나갔다.. 그리고 버스는 정류장에 도착했는데..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버스에 소매치기가 있다는 것이 아닌가.. 어.. 이게 지금 실제상황인가? 영화속에서나 보던 일인데.. 여기저기 사람들이 술렁거리고.. 이 황당한 상황을 지인들에게 알리느라 바빠진다.. 엎친데 덮친 격이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