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처남과 셋이서 코스트코에 다녀왔습니다..
이것 저것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고..
특히 빵류가 싸고 맛있었기에 치즈케잌, 버라이어티머핀, 크로와상을 구입했습니다..
버라이어티머핀은 12개에 6,890원이고 크기도 커서 좋아하는 품목이었는데..
오늘 무심코 본 제품설명에 옥수수전분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음.. 유전자재조합옥수수 포함가능성 있음..
유전자재조합옥수수 포함가능성 있음
요즘 미국산 미친소 때문에 전 국민이 먹거리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한 상황이고..
유전자재조합옥수수가 수입되었다고 하던데..
내가 당장 먹으려고 구입한 빵에 저게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문구 하나가..
포함되었다는 것도 아니고.. 가능성이 있다는 말임에도..
너무나 공포스럽고.. 과연 이걸 먹어도 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문구가 언제부터 있었던 것인지도 너무 궁금하고..
가능성이 있다고 표시해둔 것으로 나중의 책임을 면하려고 하는 것인지..
무려 16줄에 달하는 제품설명을 자세히 읽어보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미친소가 수입되고 우리의 먹거리에 침투하게 되어도..
저런식이면.. 모르고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 될 것 같다는 공포도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무엇을 구입하던지.. 제품설명을 꼼꼼히 읽어봐야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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