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5년차

예비군 5년차 향방기본훈련을 받은 날은..
올들어 가장 더웠던 어제였다. ㅠㅠ

역시 5-6년차라 그런지 잘 통제되지 않는 자유분방한 분위기 였지만..
분열을 한번에 끝내는 센스(?)는 있었다.

가는 길 오는 길 버스가 말썽이라 고생이었지만..
더운 날씨에 힘들었지만..
이제 향방작계 한번만 하면 올해 예비군훈련은 끝이란 생각에..
개운하긴 하다..

훈련장에서 김사장님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고..
저녁 늦게 장례식장을 찾아갔는데..
편안하게 돌아가셨다는 김사장님의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편안했고..
오랜만에 만난 성철형과 한잔 두잔 마신 소주는..
예비군훈련의 피로와 상승작용을 해서..
더운 날씨에도 바로 잠에 들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