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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daily

베이징 올림픽.. 러시아 그루지아 전쟁 발발..

올림픽..
자국의 국력을 스포츠를 통해 보여주는 국제적인 행사..
평소에 이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올림픽은 평화적이다..
왜냐하면.. 올림픽이 아니라면.. 전쟁을 통해서만 보여줄 수 있는 자국의 국력을..
스포츠를 통해서 보여줄 수 있으니..
불필요한 무력시위를 줄일 수 있을테니까..

베이징 올림픽..
초강대국으로 급부상중인 중국의 수도에서 열리는 올림픽..
중국은 이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끊임없는 악재에 고전하고 있으니..
자국내의 평화도 답보되지 못한 상황에서..
세계평화의 상징적인 올림픽을 치르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그런데.. 이번엔.. 정말로 전쟁이 나고 말았다..
그루지야와 러시아간에 국지전이 아닌 전면적인 전쟁이 발발한 것이다..
냉전시대 양강이었던 러시아가..
공산주의의 몰락과 함께 힘을 잃었을 때..
러시아로부터 독립했던 그루지야가..
자국내 친러성향을 가진 자치주의 독립을 저지하기 위해 러시아 평화유지군을 공격한 것이 그 시작이다..

올림픽개막식에 참가한 푸틴 러시아 총리의 즉각적인 반격과 전쟁 발발 선포로 인해..
그루지야는 예비군 총동원령을 내리고 전면전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다..
전쟁의 승패가 국력에 의해서만 좌우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전쟁은 뻔해보인다..

올림픽개막식.. 그 평화적인 행사가 있는 동안 발발한 전쟁..
이번 올림픽은 어떤 의미..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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