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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daily

뒷바퀴 소음.. 원인은.. 휠허브베어링..

중고로 구입했지만 새차같았던 마댕이..
구입한지 보름만에 큰 사고를 당하고.. 차량가액의 절반이 넘는 수리비를 자차로 하여 수리했고,
다시 새차처럼 변했으나..
그동안 속병을 앓고 있었나보다..

사고후 2년 정도 지난 시점부터 뒷쪽에서 강한 소음이 들려오기 시작했는데..
타이어의 공기압이 나쁜가? 하고 공기압 체크를 하고..
펑크난 곳도 한번 수리했으나..
소음은 줄어들지 않았고..
시간이 갈 수록 더더욱 심해지니..
정비소를 한번 가봐야겠다 하면서도..
혹시 큰 병이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도 들고..
시간도 마땅히 나지 않던차에..

차를 잘 아는 친구에게 봐달라 부탁을하여 살펴보니..
당장 정비소에 가보자고 하였고..
즉시, GM대우 정비소로 찾아가서 진단을 받아보니..
우측 뒷바퀴 휠허브베이렁이 나간것 같다고 한다.. ㅠㅠ
이렇게 소음이 심한건 처음이라며..

마치 중병을 숢기고 있다 병원에 온 환자마냥..
뒤늦은 후회를 하며 휠을 뜯고 살펴보니..
중병이 들어있었다.. ㅠㅠ

베어링과 함께 손상되었을 것으로 의심되는 부품을 교체하니..
견적이 97,000원.. ㅠㅠ
그래도 그 금액으로 무시무시한 소음을 듣지 않아도 된다고하니 기쁘긴 하다..
이렇게 힘든 상태로 8개월을 끌고다닌 주인을 용서하거라 마댕아..

차량내부 소독도 한번 하고..
미션오일이 샌다고 하여 당황하니..
비싼 오일이라며 보충을 해줬는데..
예전 기억으로 미션오일 교체가 7만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그때 새는 부품도 교체를 했던 것 같은데..
또 새고 있다니.. 당황스럽다.. ㅠㅠ

미션오일은 서비스로 그냥 넣어주고..
워셔액도 보충하고..
이것저것 점검을 마치고 시승을 해보니..
아~ 이렇게 차가 다르게 느껴지다니.. ㅎㅎㅎ

차도 이렇거늘..
사람의 몸은 또 어떠하랴..
아픈걸 참고 견디고 무시해버리는 것은..
나중에 큰 병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명심하고..
가기 싫은 병원이지만.. 이상을 느끼면 잘 찾아가야 하겠다는 생각을 잠시나마 하게 되었고..

그동안 힘차게 넘던 과속방지턱도..
이제는 조심해서 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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