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춘천.. 황사.. 황사가 심하니 오지 말라는.. 여자친구의 말을 무시하고.. 버프로 코를 막고 남춘천행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늘 그렇듯.. 창밖의 경치는 무시하고.. ^^; V43의 화면 속으로 빠져들었지요.. 그러다.. 화장실에 가고 싶어 이어폰을 빼고 일어서는데.. 옆자리의 아저씨가.. "그거 아이스테이션이죠?" 하고 묻는다.. 네.. 하고는.. 화장실에 다녀왔다.. 다시 자리에 앉았는데.. 아저씨는 아까 말을 이어서 하지 않고 그냥 계시고.. 뻘쭘한 기분에.. 내가 먼저 말을 걸었다.. 그렇게 시작된 대화가 약 15분간 지속됐고.. 가평에서 사람들이 많이 내리자.. 아저씨는 편하게 가시겠다며 빈자리로 이동하셨다.. 강촌에서 내리시시며 "See you again~" 하신다.. 나는 편안한 여행이 되시라고 말씀드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