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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daily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빨간옷.. 흰수염..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다~

그 할아버지의 모습이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라는데..
코카콜라 광고에 나온 모습이 그러했고..
코카콜라의 힘인지.. 산타클로스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자리잡은 것 같다..

이 날에 별 의미를 두지 않는데..
아직.. 결혼도 안하고.. 특히.. 아이가 없어서 그런건지..
메말라버린 동심 때문인지.. ^^;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사주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 자체는 좋은데..
무슨무슨 날~ 해서 챙기는 것은 왠지 잘 안된다..

그래도.. 한편으론..
그런 날 마저 없으면..
과연.. 챙기기는 할 것인가 하는 의구심도 든다..

모든 사람을 설레게 하는 멋진 기념일이라는 의미에서는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명절은 잊혀져가고.. 이런 날들만 더욱 뚜렷하게 각인되는 것이 싫은가보다..

크리스마스~
빨간날이기에.. 의미가 있는 날~ ^^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는 아빠가..
나중에 딸에게 멋진 크리스마스를 챙겨줄 수 있을지 걱정도 되는데..
예쁜 딸을 위해서라면.. 크리스마스에 흠뻑 취해 줄 수 있을런지.. ^^;